News
IR Information

News

SMR·발전기기 포트폴리오 재편…수익 위주 체질개선

  • 개발자
  • 날짜 2026.09.21
  • 조회수 11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범한메카텍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발전 설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나가고 있다. 전통 화공 설비 비중을 축소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자재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안착시키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범한메카텍과 상장 주관사단은 '발전·SMR 밸류체인 진입'을 핵심 에퀴티 스토리로 구축하고 있다. 범한메카텍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라는 거시적 흐름에 맞춰 액화천연가스(LNG)와 발전 설비로 주력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성장 동력인 SMR 사업의 경우 올해 경남도가 조성한 '원전산업 투자펀드'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사업의 실체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경남도는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1조5000억원 이상의 벤처 투자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범한메카텍은 펀드 지원을 발판 삼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대표적인 기업 성장 사례로 꼽힌다. 이는 SMR 청사진이 단순한 R&D 단계를 넘어 공공 자금이 투입된 밸류체인 내 핵심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래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옛 두산메카텍)였던 범한메카텍은 지난 2022년 9월 범한산업·메티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재의 진용을 갖췄다. 범한그룹 편입 이후 연간 3000억원대였던 매출 규모를 4000억원 안팎으로 끌어올리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올 초부터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취해왔다. 범한메카텍은 현재 비에이치아이(BHI), 한텍 등과 함께 과점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무분별한 저가 입찰을 지양하고, 확고한 이익률이 보장되는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거래소가 신규 상장사의 실적 지속성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기류 속에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증명해 심사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사업 재편과 이익 창출력은 향후 공모 밸류에이션 산정의 핵심 근거가 될 예정이다. 범한메카텍은 앞서 16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단계에서 약 60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은 바 있다.

범한메카텍은 전통 제조업 특유의 밸류에이션 할인을 극복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등 발전·원전 선도 기업을 비교기업으로 검토 중이다. 양사 간 실질적인 수주, 협력망이 구축돼 있다. 홍콩 비공개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글로벌 장기 투자자들과 SMR 사업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공유한 바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범한메카텍은 옛 모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타깃 시장을 완벽히 공유하고 있는 데다 올해 뚜렷한 순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지자체 원전 펀드 유치 등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펀더멘털을 입증한 만큼, 공모 시장 상황에 따라 조 단위 기업가치 달성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원본보기


SNS Share 공유하기